Surprise Me!

[아는기자]‘이준석 총선 지휘권’ 두고 충돌…개혁신당 분당 기로

2024-02-19 40,86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아는 기자, 아자. 정치부 김유빈 기자 나와 있습니다.<br><br>Q1. 조금 전 들어온 소식부터 짚어보죠. 개혁신당 통합 열흘 만에 사실상 분당 위기네요? <br><br>분당 기로에 서있습니다.<br><br>보셨다시피 조금 전 김종민 개혁신당 최고위원, 개혁신당이 사실상 새로운 미래 측을 몰아내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합당 파기선언으로 본다는 거죠. <br><br>앞서 오늘 최고위에서 이준석 대표에게 총선 지휘 전권이 의결되자 이낙연 대표 측 반발하며 퇴장했죠. <br><br>합쳐진 5개 세력 중 '새로운미래' 소속인 이낙연 대표, 김종민 최고위원만 반대했고요.<br><br>이준석 대표를 비롯해 나머지 4개 세력은 찬성한 겁니다.<br><br>내일 오전 10시 이낙연 대표가 최종 입장을 밝힌다고 합니다.<br><br>Q2. 4대 1이었다면, 조응천 등 민주당 출신 의원들도 이준석 대표 손을 들어준 건데요. 어떻게 된 건가요?<br><br>겉으로 드러난 건 '전권 위임하라' 이준석 대표 측과 이낙연 대표 측의 기싸움이 핵심인데요. <br><br>이낙연 대표 측은 "이낙연 대표가 총괄선대위원장이라는 게 합당 선언에 들어가 있는데, 합당정신 파기 아니냐"라는 거고요.<br><br>이준석 대표 측과 다른 세력들은 시간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.<br><br>빠른 시간 내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면 총선이 어렵다고 보고 뭐라도 해야 하는데, 이낙연 대표 측과 갈등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는 거죠. <br><br>이준석, 이낙연 양 대표 모두 내부적으로는 이대로는 같이 못 간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Q. 민주당 충돌도 살펴볼게요. 오늘 하위 20% 감점 통보로 현역의원 첫 탈당자가 나왔네요.<br><br>네, 민주당 4선이자 국회 부의장인 김영주 의원이 '모멸감을 느낀다'면서 바로 탈당을 선언했습니다.<br><br>오늘 오전에 하위 20% 통보를 받고, 하루도 안 돼 바로 탈당 선언을 해버린 겁니다.<br><br>"현역 평가를 하는 평가위원장이 이재명 대표와 개별 친분이 있는 것 같다"면서, 이재명 사당으로 전락했다, 공천과 관련해 불신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고요.<br><br>국민의힘으로 갈 가능성도 열어뒀는데요. <br><br>하위 20% 통보받고 이렇게 바로 탈당하다니, 릴레이 선언이 나오는 게 아니냐 당이 술렁입니다.<br><br>Q. 최근 정체불명의 여론조사, 밀실 논의 의혹에 당내 반발이 쏟아져 나왔잖아요?<br><br>네 지난 주말 지역구 곳곳에서, 현역 의원을 제외한 여론조사가 돌았다는 사실이 드러나선데요.<br><br>포문은 동작을 이수진 의원이 열었습니다. <br><br>어제오늘 의원들 단톡방에서 "힘 빠지게 하는 여론조사 지도부가 해명하라"고 직격했죠.<br><br>이어서 비명계 송갑석 의원이 "서울의 봄, 광주의 봄이 위태롭다"고 반발했고요.<br><br>홍영표 의원이 "어떤 비선조직이 한 게 아닌지 우려스럽다"며 '밀실 공천'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<br><br>친문계도 들고 일어났는데요.<br><br>최재성 전 의원은 조정식 사무총장과 이재명 대표 핵심 참모들의 불출마를 대놓고 압박했습니다.<br><br>Q. 탈당에 반발에, 이 정도면 친명계도 위기감을 느낄 거 같은데요?<br><br>기본적인 입장은 '우리도 많이 날아갔다' '결과를 승복해라'입니다. <br><br>찐명으로 분류되는 친명계 원외조직 입장부터 들어보시죠.<br><br>[더민주전국혁신회의 민형배]<br>"강위원, 정의찬, 현근택, 이경 등 더민주전국혁신회의 구성원들도 눈물을 머금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. 사욕을 앞세우기보다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에서 국민의 승리를 위하여 수용해주길 바랍니다."<br><br>지도부는 공천 충돌, 한번은 겪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. 불가피하다는 거죠.<br><br>대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주 내로 속도감 있게 '하위20% 통보', 공천 작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><br>이번 주- 다음 주 논란되는 공천 이슈들이 정리될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><br>Q. 다른 의원들도 동의하나요?<br><br>아뇨, 취재를 해보면 서울, 수도권 의원들 위기감이 팽배해 있습니다.<br><br>최근 발표된 정당지지율에서 국민의힘과 7%p 넘게 벌어졌는데요. <br><br>당내 의원들은 "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", "조기 선대위라도 꾸려야 하지 않나"며 우려의 목소리 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반면 민주당 지도부는 내부조사로는 유지되는 것도 있다면서 공천시즌이라 평상시와는 좀 다르다는 상황인데요.<br><br>당 지지율, 더 떨어지면 이런 잡음, 대놓고 커질거란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